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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영화2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시도,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 - 귀문 2021년에 개봉한 귀문은 한국 공포 영화에서 보기 드문 설정과 시도를 한 작품이다. 폐쇄된 수련원, 미스터리한 사건, 심령 연구소 소장이라는 캐릭터까지 공포 장르에서 신선한 조합이지만, 막상 완성된 영화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운 작품으로 남았다. 귀문의 줄거리1990년, 귀사리에 위치한 한 수련원에서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모두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이곳은 폐쇄되었지만, 매년 같은 날 기이한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귀신이 나오는 곳'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심령 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귀문이 열리는 수련원으로 향하고, 동시에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 혜영(김소혜)과 그녀의 친구들도 이곳에서 영상을 촬영하려 한다. .. 2025. 3. 6.
“사흘” 리뷰: 한국적 공포와 오컬트의 만남. 제목: 사흘 (Devils Stay)​장르: 공포, 미스터리​감독: 현문섭​출연: 박신양 (차승도 역), 이민기 (반해신 신부 역), 이레 (차소미 역)​​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영화 감상평: 한국적 정서와 오컬트 공포의 만남, 아쉬움이 남는 실험적 시도2024년 개봉한 영화 *사흘(Devils Stay)*은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 문화인 **삼일장(三日葬)**과 서양 오컬트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공포 영화다. 장례식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3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배경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영화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딸을 잃은 아버지 차승도(박신양 분)가 장례식장에서 딸의 목소리를 듣고, 구마 의식을 함께 진행했던 반해신 신부(이.. 2025. 3. 6.